홍성군, 모판 수급은행 운영으로 농가 어려움 해소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모판 수급은행 운영으로 농가 어려움 해소

이상기후로 인한 모판 부족 수급은행을 통해 농가의 적기 이앙을 지원

  • 승인 2025-06-11 10:3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홍성군이 벼농사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모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못자리 수급은행'을 운영,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총 177농가에 5만8797판의 모판을 공급하며,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큰 일교차와 지난해 수발아 피해, 9월 고온 현상 등으로 못자리 실패 사례가 증가하면서 모판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이에 홍성군은 5월 15일부터 한시적으로 수급은행을 운영, 남는 모판을 필요한 농가에 연결해 적기 이앙을 지원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단순한 자재 공급을 넘어, 모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여유 있는 농가 간 상생을 유도했다. 필요에 따라 직파 파종도 지원하여 벼농사 차질을 최소화했다.

또한, 보급종 추가 공급 및 재배 방식 전환 안내 등 다각적인 후속 대책을 추진, 재해 대응형 영농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이변과 예기치 못한 못자리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적기에 벼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실효성 높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급은행과 같은 실질적인 영농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630-9119)으로 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맛비에 대전·세종·충남에 비 피해신고 132건…오후까지 호우 주의
  2. 충남창경센터, '4시즌 데모데이 인 충남 x 나비' 개최
  3. 한기대, 세계적 로봇공학자 김주형 교수 초청 특강
  4.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업단지 대상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 설명회' 개최
  5. '행복한 교실'로 가는 쉼표의 시간..교직원 '다스림 명상' 연수 눈길
  1. 중진공대전본부-한남대 '대전 전략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맞손
  2. 천안검찰, 택시기사 숨지게 한 10대 무면허 운전자 구속기소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 독립 응원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
  4.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5.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논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처리로 결자해지 해야

해수부 논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처리로 결자해지 해야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추진으로 충청권에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해수부 논란으로 의구심이 불거진 정부 여당의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20일 세종시당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을 완전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가칭)행정수도특별법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와 당 지도부 등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행정수도'의 미래를 놓고 의미 없는 '남 탓·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을 놓고서다. 국힘은 과거 박근혜 전 정부 당시 이 카드를 먼저 꺼냈으나 성사시키지 못한 바 있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들어 다시 이 의제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현재 논의가 단순히 해수부 이전에만 매몰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대의에 다가서지 못하는 데 있다. 한쪽에선 '지역 이기주의', 또 다른 쪽에선 '내년 지방선거용 전략'이란 프레임을 씌우며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이 6월 20일..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건설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경기를 맞으면서 건설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건설 투자가 줄고 폐업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지역별 건설산업 및 건설근로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내 1일 이상 근로 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64만 7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8.3%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에서도 감소세가 꾸준했다. 대전의 경우 1만 6524명으로 1년 새 13.5% 줄었으며, 충남은 19.5% 줄어든 4만 5436명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