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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원 과장의 헌혈 모습 |
1994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우 과장은 1996년 9월 18일 괴산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 걸음을 멈춘 적이 없다.
첫 헌혈 후 이달 11일 현재 전혈 48회, 혈장 61회 등 총 109회의 헌혈을 이어왔고 헌혈에 소요된 시간만도 436시간에 달한다.
지속적인 헌혈 활동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과 헌혈 포장증을 수상했고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 과장은 헌혈 직후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과 소감을 꾸준히 공유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고 수술이나 장기 치료 등으로 헌혈증이 필요한 이들이 연락이 올 경우 주저 없이 자신의 헌혈증을 기부해왔다.
그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수많은 포상을 받았지만 우 과장이 꼽는 가장 값진 보상은 헌혈로 생명을 이어가신 분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라고 전했다.
우 과장은 헌혈 외에도 국내외 28개 사회복지 단체에 매월 48만 원의 정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어 조용하지만 꾸준한 그의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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