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우익원 과장, 28년간 꾸준한 헌혈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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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우익원 과장, 28년간 꾸준한 헌혈 실천

  • 승인 2025-06-11 10:26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우익원 괴산군 정원산림과장
우익원 과장의 헌혈 모습
괴산군청 정원산림과 우익원 과장이 1996년부터 28년간 109회의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1994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우 과장은 1996년 9월 18일 괴산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 걸음을 멈춘 적이 없다.

첫 헌혈 후 이달 11일 현재 전혈 48회, 혈장 61회 등 총 109회의 헌혈을 이어왔고 헌혈에 소요된 시간만도 436시간에 달한다.

지속적인 헌혈 활동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과 헌혈 포장증을 수상했고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 과장은 헌혈 직후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과 소감을 꾸준히 공유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고 수술이나 장기 치료 등으로 헌혈증이 필요한 이들이 연락이 올 경우 주저 없이 자신의 헌혈증을 기부해왔다.

그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수많은 포상을 받았지만 우 과장이 꼽는 가장 값진 보상은 헌혈로 생명을 이어가신 분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라고 전했다.

우 과장은 헌혈 외에도 국내외 28개 사회복지 단체에 매월 48만 원의 정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어 조용하지만 꾸준한 그의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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