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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선 고령화율 현실에서 '행복 주는 복지 군정'을 내세우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일자리, 교육, 여가, 문화까지 어르신 삶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 접근이다.
기초연금은 1만3700명에게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2000원, 부부가구 54만8000원까지 지급된다.
자체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2000여 명이 29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했다.
영화관 나들이는 1342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매주 화요일 전용 시간을 마련해 연 34회로 확대 운영한다.
20억 원을 투입해 60개 소 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독거 어르신 900명에게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제공된다.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340개 경로당에서 18개 분야 활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선 정책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별 사업들을 엮는 통합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남는다.
성과 측정 체계 마련과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도 구체화가 필요하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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