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응급의료 환경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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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응급의료 환경 조성 총력

도서지역 응급상황 대비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처치 위한 대응 능력 강화

  • 승인 2025-06-12 12:4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응급이송체계 개선 및 협력기반 강화)-3
인천시 옹진군은 11~12일, 도서지역 응급의료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서해3도 응급환자 이송 유관기관 합동훈련'과 '응급의료체계 간담회'및 '실무 교육'을 통합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과 교육, 간담회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처치를 위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11일 오전 소청도에서 실시한 '2025년 서해3도 응급환자 이송 유관기관 합동훈련'은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시스템 점검과 현장 적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소청도에서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인천소방본부 주관으로 중부소방서(소청도 의용소방대), 국군의무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 옹진군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장 대응 역량 및 기관 간 협업 능력을 집중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백령면사무소에서 '서해3도 응급의료 체계개선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국군의무사령부, 옹진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군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이송 및 진료방안 ▲서해3도 메디온 추진 현황 및 주민홍보 방안 ▲격오지 군 의무부대 민간 진료 개방 시범사업 추진 방안 등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정책과 군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12일 오전에는 의무사령부 주관으로 백령면사무소에서'의료종합상황센터 환자지원 교육'이 실시됐다. 옹진군 내 유관부서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절차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어,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서북도서에서 도서지역 응급이송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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