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대식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대식

사회단체 참여 거버넌스 출범, 탄소중립 운동
탄소는 제로! 실천은 바로! 행복은 풀로! 선정

  • 승인 2025-06-12 13: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49699684116
인천광역시와 인천환경공단은 12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대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와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대식은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등 공동대표의 서명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스들이 시민을 대표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는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교육감,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가톨릭환경연대 등 100여 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구성됐다. 이는 시민 스스로 주체적 의지와 주도적 참여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실천본부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광범위한 탄소중립 시민 실천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범시민 탄소중립 릴레이 캠페인', '탄소중립 포인트 100만 세대 가입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환경의 날 기념 부대행사인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환경 체험부스 30개, 극지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는 참가객들에게 다시 한번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약 3개월간 자원순환을 주제로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준비한 인천디자인고와 경인교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팀의 자원순환 패션쇼는 버려지는 폐자원이 자원순환을 통해 다시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 공모한 주제는 서구 주민의 "탄소는 제로! 실천은 바로! 행복은 풀로!'로 선정됐다.

유정복 시장은"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인천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교육청이 주관, OBS경인TV,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후원했으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녹색기후기금(GCF),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광역시교육청 융합인재교육과 생태전환교육팀, 인천부흥고등학교 환경동아리 그린칼라, 광성중학교 생태전환동아리 이든에코, 인하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생명과학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사) 인천YWCA, (사)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광역시 섬해양정책과가 참여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년간 대전서 송치된 뇌물죄 공무원만 8명…계약 비리는 관행?
  2. 농촌공간 정비사업 '금산군' 선정
  3. 천안검찰, 수의계약 허점 이용 100억원 편취한 혐의 등 일당 8명 기소
  4. 도민 화합의 축제 제 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막
  5. 김태흠 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돌입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잠재력 확인...남겨진 숙제는
  2. 세종시 '중앙공원·장남평야'서 생물 341종 발견...다양성 확인
  3. [문예공론] 김선미 교장선생님의 슬기로운 은퇴생활
  4. 대전지방보훈청-NH농협은행 대전본부, 보훈가족에 나눔행사
  5. ‘고향에 선물 보내요’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경제단체장·재벌총수들, 경제 위기 극복 ‘한목소리’

이 대통령·경제단체장·재벌총수들, 경제 위기 극복 ‘한목소리’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단체장, 재벌총수들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 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과 이형일 기재부..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8시간이 안 된 12일 오후 11시 9분 전후에 지명을 완료하면서 3대 특검팀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다.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조은석(65년생·사법연수원 19기)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문..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

  •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