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만감류 재배 농가 현장점검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만감류 재배 농가 현장점검

아열대 작물엔 관심, 기술 정착엔 시간
온실 지원은 시작, 수익성은 검증 필요

  • 승인 2025-06-12 14: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으로 만감류 주목
합천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으로 만감류 주목<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기후 온난화에 따른 과수 재배 적지 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재혁 부군수는 11일 삼가면 만감류 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재배 환경과 품질관리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합천군은 아열대 작물 재배 가능 지역 확대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만감류 특화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냉난방시설과 환풍시설 등 온실 환경개선과 생산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아열대 실증시험 온실을 통한 품종 다변화 연구와 농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장재혁 부군수는 "기후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합천군 기후 조건에 적합한 맞춤형 재배기술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만감류의 지역 적응성과 경제성에 대한 구체적 검증 자료는 아직 부족하다.

온실 지원 후 지속적인 운영비 부담과 판로 확보 방안도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

합천군은 "만감류를 비롯한 아열대 작목의 지역 적응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미래지향적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씨앗을 뿌렸지만 열매 맺기까지는 몇 계절이 필요하다.

진짜 적응은 농가 주머니가 두둑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일 금요일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성심당 튀소 깔고 쳤는데 홀인원! 골프장 주인 프로도 처음이라 당황
  3. 천안의료원, 사별가족모임 개최
  4.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상상의 안내자, 만화
  1. 한기대 박지섭 교수 연구팀, 자율주행차 윤리 딜레마 해결 핵심요인 발견
  2.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하천 신속 복구 총력전
  3. 백석대, '라인-루르 하계U대회' 배드민턴 동메달 획득
  4. 천안법원, 대형매장 돌아다니며 물품 훔친 일당 '징역형'
  5. 대전신용보증재단, 대덕지점 개점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대학본부 차원의 실무 간담회'와 '직원 인사 방침에 대한 공식 합의'를 연이어 진행했다. 양 대학은 8월 1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를 열고 본지정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교무처·학생처·기획처·연구처를 비롯해 국제교류본부·대학원·대외협력본부 등 양 대학 본부 소속의 처장과 부처장,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광역 대학 통합, 초연결..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