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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 국궁장 준공식<제공=함양군> |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천면 지덕정은 2020년부터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8501㎡에 건축 연면적 392㎡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과녁 3개와 사대 21개를 갖췄으며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국궁은 예로부터 육예 중 하나로 덕행을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며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는 훈련 방법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오늘날에는 일반 시민들이 심신 단련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 스포츠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 조성된 지덕정은 주민의 스포츠 여가 문화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 무예인 국궁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마천 국궁장 준공으로 궁도 인구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덕정이 단순히 새로운 스포츠 시설의 개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화합과 건강한 여가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활시위를 당기는 것은 쉽지만 정확히 맞추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시설은 완성됐으니 이제 사람들이 채워갈 차례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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