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10회 거북선마을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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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10회 거북선마을 축제 개최

임진왜란 사천해전 역사성 알리는 마을 축제
농촌신활력사업 성과, 지역공동체 화합 도모

  • 승인 2025-06-12 15:1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팸플릿2.
거북선마을 축제 안내문<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 용현면 거북선마을에서 14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제10회 거북선마을 축제'가 개최된다.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최초로 출전해 왜선을 물리친 사천해전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축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거북선마을 축제는 마을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과 여러 공동체가 힘을 모아 준비한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국악트롯과 지역가수 공연, 어린이 댄스, 민요합창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순신 장군복 입기 체험과 거북선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음식 부스에서는 수수 주먹밥과 쏙 꼬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도 제공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황금열쇠를 찾아라' 이벤트도 열린다.

거북선마을과 관련된 글이나 그림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참가자 중 1등에게 황금열쇠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모든 참가자가 함께 어울려 강강술래를 하면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사천해전의 역사성을 되새기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영애 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마을 주민과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며 모두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년간 이어온 마을 축제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역사 기억이 더 큰 울림으로 번져간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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