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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과 홍성경찰서는 10일부터 18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40개소에 대한 불법촬영기기 및 비상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홍성군 환경과, 가정행복과, 홍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참여하는 이번 합동점검은 10일부터 18일까지 약 1주일간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주요 공원, 전통시장, 관광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중화장실이다.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 탐지기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어 정밀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나사 구멍, 휴지통, 벽 틈 등 불법 촬영 기기 설치가 용이한 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점검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법 촬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몰가드'가 비치된다. '몰가드'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숨겨진 몰래카메라 렌즈를 탐지하는 도구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하며,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된 장비는 즉시 교체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행위 및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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