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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가족 포레스트(For, Rest)' 프로그램 단체사진. |
충청북도교육청 인성체험 모두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백야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체험처와 연계한 다양한 인성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오전 프로그램은 가족 간 화합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우리가족 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해 백야수목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체험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오후에는 충북교육청 핵심정책인 '언제나 책봄'과 연계한 '나무 독서대 만들기' 체험과 '우리가족 인생책 인생글 새기기' 필사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소중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대화하며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며 "지역 내 체험처를 새롭게 알게 됐고, 아이들이 환경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도시락을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나무 독서대를 잘 완성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매일 독서대를 사용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싶다"고 말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인성교육은 학생들이 나와 가족, 지역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가족들의 유대감이 돈독해지고, 음성 지역 교육 체험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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