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빠육아천사단, ‘떠나요! 인천시티투어-하늘, 바다, 우리’ 성료

  • 전국
  • 수도권

인천아빠육아천사단, ‘떠나요! 인천시티투어-하늘, 바다, 우리’ 성료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 영종도 시티투어
아빠와 자녀 80여 명, 영종 주요 명소 탐방

  • 승인 2025-06-15 09:02
  • 수정 2025-06-15 09: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육
인천시는 14일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의 문화체험 행사 "떠나요! 인천시티투어-하늘, 바다, 우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공동으로 아빠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세부터 10세 사이의 자녀와 아빠 8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인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중구 월미도에서 출발하는 카페리를 타고 영종도로 향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전망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천대교 기념관 등 영종도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알찬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천의 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은 지난 2021년 1월 19일, 208명의 아빠들로 시작해 현재 2175명(2025년 5월 26일 기준)이 활동 중인 아빠 육아 공동체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인천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육아 가정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돕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 자조 모임, 부모 교육, 애착 증진 체험 프로그램, 아이사랑 한마당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평균 만족도가 95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질적인 육아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인천의 전통 기업인 인천탁주를 방문해 막걸리를 직접 빚고 술지게미를 활용한 비누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영종도 시티투어 문화체험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영종도 시티투어 문화체험은 모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아빠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은 2025년 자조모임 운영비 지원, 부모학교(8회 교육), 남성 육아 활성화 및 애착 증진 체험 프로그램(6회), 아이사랑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에 거주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