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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맨'과 함께하는 'EBS 모여라딩동댕' 공개방송. |
충주시는 어린이들의 영웅 '번개맨'과 함께하는 'EBS 모여라딩동댕' 공개방송이 13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방송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뜻깊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후 1시 30분과 4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많은 가족 관람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는 멸종위기종 수달을 모티브로 한 충주시 대표 캐릭터 '충주씨'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충주씨는 번개맨과 함께 악당으로부터 친구들과 자연을 지켜내는 스토리를 펼치며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 공연과 함께 충주시 대표 나눔 프로젝트인 '충주시 나누면'의 라면 후손 캠페인도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라면을 기부해 '라면 트리'를 완성하고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 관람객은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번개맨을 직접 볼 수 있어 무척 기뻐했다"며 "의미 있는 공연을 보고 환경의 가치도 생각해보며 뜻깊은 기부까지 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공개방송은 8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EBS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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