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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12일 청년활력공간(청양읍 청춘거리)에서 지역 전문가와 관광 관련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코스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청양의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분류하고 각 코스에 적합한 테마와 스토리를 구성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특히 농촌체험과 자연생태, 문화 요소를 결합하면 충분한 관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군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체계적인 코스 개발에 나선다. 관광객의 수요가 다양화·개인화되는 흐름에 맞춰 단순 나열형 코스에서 벗어나 체험과 스토리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코스를 구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현재 군내 관광코스는 콘텐츠 연계성이 떨어지고 흥미도가 낮아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유형별·타깃별·계절별로 나누고 관광객의 동선과 목적, 취향을 고려한 코스를 개발한다.
군은 향후 관광 정책 자료와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관광 인프라 현장조사에 나서고 주민과 관광객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코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여 개의 전략 코스를 선정하고 콘텐츠를 정비해 관광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양의 특색 있는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코스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청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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