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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추부깻잎연합회(회장 양인호)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추부초 일원에서 제14회 추부깻잎 장터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진 행사는 첫날 길놀이와 통기타 공연 등 문화 행사로 개막식 문을 열었다.
행사 이틀째인 14일 본 행사에서는 깻잎 떡매치기, 깻잎 수건케이크 만들기, 깻잎 냉파스타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깻잎의 매력을 경험했다.
특히 수제 깻잎김치, 손수 담근 약고추장·된장 등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 부스 운영이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직접 깻잎을 심고 수확하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깻잎따기 체험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해 금산군 깻잎 산업은 연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깻잎 농가의 자발적인 품질 향상 노력과 조직화, 유통체계 구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고품질 명품 깻잎 생산 기반 조성과 더불어 현대화 시설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통해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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