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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7일부터 내포신도시에 첨단 방범용 CCTV 29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 |
이번 조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군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CCTV의 화각 조정 및 장비 이상 유무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군민 안전을 위한 방범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방범용 CCTV에는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이 시스템은 폭행, 배회, 쓰러짐 등 다양한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선별된 영상을 관제센터에 즉시 전달하여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방범용 CCTV 시범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강화된 공공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홍성군은 내포신도시(홍북읍)를 포함, 총 1080개소에 2967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범죄 예방 및 수사 지원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여 공공안전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홍성군은 총 276건의 CCTV 자료를 제공했으며, 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477건의 사건·사고를 관리했다. 특히, 이 중 26건의 범죄 및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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