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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우선협상대상 부지인 남구 현장을 방문한 박형준 시장./부산시 제공 |
이번 방문은 금융 자사고의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장에는 박수영 국회의원, 이강국 시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도 참석했다.
금융 자사고 설립은 '시-시교육청-한국거래소-BNK금융지주'가 공동으로 협력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학교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제반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통해 '남구'를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다. 이에 시와 한국거래소는 남구 부지에 대해 우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교육청을 비롯한 협약기관과 함께 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자사고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특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요람이 될 전망이다.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강화와 부산 교육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금융 자사고가 미래 금융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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