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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양형 다-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군내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용 반조리·완조리 밑반찬을 제공한다. 제공하는 식단은 고단백·저염식의 1식 4찬 구성으로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특히 청양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활용해 제철 농산물의 신선함과 영양을 살린 점이 주목된다. 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먹거리 돌봄은 먹거리종합타운(대치면 탄정리)을 거점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건강 먹거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대상 경로당을 50곳까지 확대하고 아동·청소년에게도 건강 간식류를 지원하는 등 단계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군은 공적 돌봄만으로는 다양한 돌봄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농촌협약과 연계한 청양형 다-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먹거리 돌봄 외에도 생활, 가족, 건강, 마을, 이동 등 6대 분야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식재료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고 지역 농가의 소득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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