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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하이 조선 전시회 현장./부산시 제공 |
격년제로 개최되는 중국 상하이 조선 전시회는 100여 개국·지역, 2000여 개사가 참가, 8만여 명의 세계적 구매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모집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불 이하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매출액, 성장성, 제품 경쟁력, 해외마케팅 추진실적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공간 임차비와 장치비 최대 700만 원, 왕복 항공료 1인 기준 최대 28만 5000원(비용의 50%) 및 전시 참가를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받는다.
시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통합한국관 내 '부산 공동관'을 조성하고 참가 기업들이 중국은 물론 제3국 구매자들과의 수출 상담과 자사 제품 홍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글로벌 선박 시장이 친환경 액화 천연 가스(LNG) 추진선 중심으로 재편되고 중국이 관련 기자재 수요 1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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