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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5회차 장터에서는 청양 햇마늘 특별 할인전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햇마늘은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 등 인기 품목은 개장 직후 빠르게 소진됐다. 특히 카카오채널 '더링크마켓'을 통한 사전 예약·수령 서비스는 소비자 편의와 만족도를 높였다.
청양 목요장터는 군과 더링크호텔(회장 강경식)의 협력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운영한다.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주축으로 매회 15~20개 농가와 업체가 직접 또는 위탁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요장터는 매회 다양한 청양의 제철 신선 농·축산물을 선보이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평균 4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재방문 고객과 사전 예약도 꾸준히 증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군은 장터의 인기 비결을 전략 품목 중심 마케팅과 품질관리 강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꼽았다. 소비자 선호 품목 할인 프로모션, 품질관리 홍보물 배포, 참여 농가 대상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고추모종 나눔 행사 등 현장 체험 요소도 장터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신도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도 장터의 조기 정착에 큰 몫을 했다. 더링크호텔은 공간과 장비·인력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함께하고 있다. 신도림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도 장터에 대한 소비자 의견 전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강경식 회장은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다. 무엇보다 고향 청양의 농특산물이 서울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농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목요장터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양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이 도시 소비자와 지역을 잇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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