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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볼프강 앙어홀처 오스트리아 대사, (가운데 위)미하엘 멩케 인천대학교 독어독문과 교수, (가운데)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정유담 학생, (오른쪽) 게오르크 슈미트 독일 대사/제공=인천대 |
이번 대회는 '독일(어)와 나'를 주제로 전국의 독일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96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정유담 학생은 "Ein neuer Schwimmfreund: Steffen"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머무는 동안 가입하게 된 지역 수영 협회와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수영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풀어냈다.
LVK 대회 심사위원단은 "정유담 학생의 글은 내용적으로 매우 독창적이며 특히 한국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독일의 협회 문화(Vereinskultur)'를 흥미롭고 개인적인 시선으로 잘 풀어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은 지난 6월 6일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렸으며,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오스트리아 대사와 클레멘스 트레터 주한독일문화원 원장, 유수연 한국독일어교육학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각 대학에서 독일어를 가르치는 독일인 및 한국인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게오르크 슈미트 독일 대사가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유담 학생 외에도 같은 학과의 이지윤, 최건, 서지아 학생이 함께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한 학생들의 글은 LVK가 발간한 'DaF-Szene Korea' 제60호 창립 30주년 기념판에 수록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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