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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6월 3일 금산군 부리면 금강 상류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산지역 하천에서 다슬기 채집 중 물에 빠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이런 수난사고는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수심 변화가 심한 하천 지형을 알지 못하고 안일하게 행동하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다.
이에 금산소방서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다슬기 채집 시 구명조끼 착용, 물가에 혼자 가지 않고 여러 명이 함께 이동, 음주 후 물가 접근 절대 금지,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기상 상황 및 수심 사전 확인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은 갑작스러운 수심 변화가 있어 안전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다슬기 채집은 간단한 활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이 늘 존재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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