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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이날 수정산터널 무료화를 골자로 하는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수정산터널은 동구 좌천동에서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의 일부 구간으로 2002년 4월 19일 개통 이후 민자유료도로로 운영됐다.
시는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 종료 이후의 수정산터널 사업 운영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관리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관리이행계획을 통해 수정산터널의 향후 통행량 추정 등을 검토한 결과 적정 차로 수는 편도 2차로로 현행과 같아 별도 증설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 향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수정산터널은 관리이관 뒤 법정안전관리는 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담당하고, 일상관리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량 소통과 시설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시민이 편리하게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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