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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날 오전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시를 비롯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선도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은 시가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협력해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ESG 실천을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 벤처·창업 ESG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는 부산 소재 ESG 관련분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사업성·성장 가능성·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 등을 평가해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금융지원·투자유치 등 경영지원협의체의 분과별 다각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학 25개 기관이 함께하는 ESG 지원협의체를 통해 인증기업의 ESG 역량 강화와 지속 성장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수여식은 ESG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투잇인베스트먼트 이형민 대표이사의 '투자 사례로 본 ESG 스타트업'을 주제로 ESG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ESG 선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대원공영, 도시농사꾼농업회사법인, 링스업, 복지플랜, 브이엠에스홀딩스, 세라, 슬래시비슬래시, 시즈, 씨오에스피, 아미스트, 언더워터솔루션, 엔글로벌, 엘두팩토리, 영롱, 유니버셜마린테크, 이이에스, 이지미, 짐캐리, 파란, 푸드트래블, 한국엘에프피 등 총 21개 사다.
선정기업은 ESG 역량평가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시로부터 사업화 자금 700만 원과 함께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속가능경영 투자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레벨업 기업으로 레디로버스트머신, 만만한녀석들, 소무나 등 3개 사도 선정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ESG 선도기업 인증이 저탄소 경제 전환과 전 세계적 지속 가능한 경영 흐름 속에서 부산의 신생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 중심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사회가치경영을 실천하는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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