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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위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기 초 집중 실시, 학생자치회 주도 캠페인,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계의 무거운 책임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따라 이날 협의회는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와 피해 예방 중심의 조기 대응 시스템 정비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금산교육지원청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른 학교폭력 대응 업무전담팀 구성, 신속보고체계 확립, 충남학생지킴이 앱 운영, 어울림톡 시스템 개선 등 전방위적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원)장에게는 학교폭력 발생 시 피·가해학생 즉시 분리조치, 긴급조치 이행, 중대사안 유선 보고 등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전담조사관 파견, 사안처리지원단 구성, 피해학생 심리·치유 지원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 계획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협의회에서는 이와 더불어 여름철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계절별 위험요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 집중호우 및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교육시설 안전점검 등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이 의제로 다뤄졌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단위학교와 교육지원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대응과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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