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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와 강원도 삼척시가 각각 18일과 19일 청양을 방문해 청년 창업 기업의 정착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앞서 경남 진주시와 충북 보은군 등 5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청양을 찾은 바 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2022년 제1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 2월 지역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찰리와 고추빵 공장'을 창업했다.
이곳은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관광객을 통해 발생하며 청양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협동조합은 고추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이 지자체와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가능했다는 점이 인상 깊다. 청년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이 마련된 청양의 정책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추빵은 청양의 특산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더 많은 청년 창업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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