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제 컨퍼런스 성료...태국 푸켓서 한국 축제 위상 확인

  • 정치/행정
  • 세종

아시아 축제 컨퍼런스 성료...태국 푸켓서 한국 축제 위상 확인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6월 20~22일 푸켓서 축제 교류의 장 개최
개최지 태국부터 한국,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모두 6개국 참가
정강환 회장 기조연설...'아시아 대표 축제 사례와 교류 협력 확대' 강조

  • 승인 2025-06-22 23:37
  • 수정 2025-06-23 06: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620_145712807_02
푸켓 페라나칸 페스티벌의 퍼레이드형 축제. 사진=IFEA 제공.
태국 푸켓이 대한민국의 지역 축제를 아시아 무대에 널리 알리는 장으로 승화했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IFEA Asia)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열린 2025 푸켓 페라나칸 페스티벌(Phuket Peranakan Festival 2025)를 통해 아시아 주요 6개국 간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푸켓 도시 축제를 세계로(Phuket City Festival to the World)'란 목표 아래 예술적인 섬(Island of Artistic) 슬로건으로 진행됐고, 국제 컨퍼런스는 이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보였다. 개최지 태국을 비롯한 한국과 말레이시아(페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모두 6개국 축제 관계자 및 남아시아 페라나칸 축제 조직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축제들을 소개했다.

태국 푸켓에선 부지사 수빗 판산기암(Suvit Pansangiam)과 시장 수파초크 라옹펫(Supachok Laongphet)이 참석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문화·관광·환경이 결합된 통합형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푸켓 페라나칸 페스티벌을 자세히 소개했다. 지역 문화에 기반한 채식 축제와 퍼레이드형 축제 콘셉트를 국제관광형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하우가 눈길을 끌었다. .

태국 컨벤션전시청(TCEB) 남부지사 파타나차이 싱하와라는 "푸켓은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이벤트 유치와 창의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세계 축제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내보였다. 전시청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와 협력을 거쳐 공격적인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향후 푸켓을 음식·교육·스포츠·MICE·스마트시티 등 GEMMMSS 전략이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실행하고 있다.

KakaoTalk_20250620_163724782_09
정강환 IFEA 아시아지부 회장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에 나서고 있는 모습.
정강환 IFEA ASIA 회장(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은 이어지는 순서로 기조 강연에 나섰고, 아시아 축제의 위상 강화와 교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도시 축제를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전략(How to Engage Your City Festival to World Festival)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 소개와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주요 축제를 예시로 들며, 지역축제를 국제 무대에 연결하는 세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제 교류 기반 조성 ▲도시 브랜딩 연계 ▲현지 자원의 독창적 해석 ▲전문 운영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보령 머드축제(관광형 글로벌 축제)와 진주 남강 유등 축제(야간 경관 콘텐츠·지역 경제 활성화형), 무주 반딧불이 축제(생태 자원 활용·지속가능 환경)는 이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됐고, 세종 낙화축제(문화유산형)와 홍성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지역 한우 자원 활용, 미국 멤피스 인 메이 축제와 연계)은 성장하는 유망 축제로 제시됐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호주 비비드 시드니 축제와 중국 칭다오 맥주 페스티벌 등 또 다른 국가들의 축제도 언급하며, 아시아 축제들의 위상을 과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행사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며, 국가 브랜드와 연결된 문화외교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세계 축제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푸켓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이 야간형 도시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아시아 축제 리딩 국가로서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키웠다.

IFEA Asia는 2026년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축제 컨퍼런스(IFEA ASIA Festival Conference 2026)를 통해 한국 축제 도시와 해외 주요 도시 간의 실질적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KakaoTalk_20250620_163010882_09
이날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주요 6개국이 참석해 사례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KakaoTalk_20250620_163010882_15
정강환 회장과 태국 푸켓 관련 주요 단체장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짠, 대전한화생명볼파크로!" 선양오크소맥, 한화팬심 저격하다
  2.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3.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4.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5.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1.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2.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3. 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4. [문화 톡]현대적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 공무원 사기 앙양방안-중도일보 게재된 박노승씨 석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5. [2026 월드컵] 한국,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 확률 91% 전망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