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그래핀' 활용 신소재 산업 육성 앞장"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의회 "'그래핀' 활용 신소재 산업 육성 앞장"

의원연구단체 세미나 개최

  • 승인 2025-06-23 17:2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3일 오후 체인지업그라운드 4층 교육장에서 열린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항시 지방자치발전연구회' 주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항시 지방자치발전연구회(대표 백강훈)'는 23일 오후 체인지업그라운드 4층 교육장에서 '그래핀, 포항의 미래를 입히다-신소재 산업과 지역경제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쇠퇴와 캐즘 현상,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에 대응해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적 다변화를 모색코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시의회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 환경국 관계자 및 그래핀 산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포항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주목받는 그래핀 산업의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그래핀 소재 양산기술이 이끌 전략산업 혁신'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충전식 투명 그래핀 멀티쿠커'를 비롯한 그래핀 기반 가전제품 시연도 진행됐다.

홍 대표는 "포항은 그래핀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가속기연구소를 통한 실시간 구조분석 역량과 포스텍의 우수한 인재 및 연구 역량, 국가산단 내 대규모 부지, 타 지역 대비 환경규제 측면의 유연성 등을 포항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또 "그래핀 시장은 2024년 13억 달러에서 2034년에는 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타 지자체와의 중복 경쟁을 지양하고 포항만의 독자적인 탄소 소재 분야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그래핀 산업 지원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그래핀 산업은 철강산업을 뛰어넘는 포항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 기술을 상용화한 생산설비가 구축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래핀 밸리'를 조성해 차세대 신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1.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2.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3.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4.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5.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