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청 |
이번 조직 개편은 10만 인구 규모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재편성하여 미래 행정 수요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장 큰 변화는 4국 체제로의 전환으로 기존 3국 체제에서 문화복지국을 신설하여 4국 체제로 확대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행정복지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안전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운영 지원과 재난 안전 관리 기능을 수행하여 효율적인 조직과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문화복지국에는 문화관광과를 문화유산과와 체육관광과로 분리하여 각 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 기능을 결합하여 주민 복지 증진을 주도할 예정이다.
경제농업국은 경제, 농업, 축산, 산림, 수산 부서를 함께 배치하여 업무 연계성과 정책 집행력을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역개발국에는 교통과를 신설하여 대중교통 정책, 주차장 조성, 차량 등록 등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 재생, 건축 인허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구전략담당관을 신설하여 중앙 정부 및 충남도의 인구 전담 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인구전략담당관은 인구 정책 기획 및 조정뿐 아니라 여성, 보육, 다문화 등 복합적인 인구 과제를 총괄하며,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핵심 정책 목표를 수행하게 된다.
인구 3만 5000명을 넘어선 홍북읍에는 총무과, 주민과, 개발과 등 3개 과를 신설하고, 주민지원팀과 건설팀 등 2개 팀을 설치하여 급증하는 민원 및 개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홍성군은 본청 4국 4담당관 20과 113팀, 의회 1국 3팀, 2직속기관 5과 27팀, 2사업소 8팀, 3읍 8면 6과 56팀 규모의 행정 조직을 갖추게 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인구 10만 회복을 맞아 미래 행정 수요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지역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문화된 조직 운영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 기구 신설과 기능 보강에 따라 홍성군의 정원은 924명에서 938명으로 14명 증가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