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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7월 3~4일 열리는 '제14차 UN 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N GIH S.I.W.)' 개최를 앞두고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시는 7월 3~4일 열리는 '제14차 UN 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N GIH S.I.W.)' 개최를 앞두고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시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관계자 및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UN GIH는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출범시킨 국제 플랫폼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정책·프로젝트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서 마쌈바 티오예 UN GIH 총괄책임과의 면담으로 이번 워크숍의 국내 첫 유치를 확정지었다.
포항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대응 및 경쟁력 강화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지역 분산형 에너지 활성화 등 포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주요 기후 대응 전략이 논의된다.
워크숍에는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시는 2021년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비전 선포 이후 실천 전략과 로드맵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이번 워크숍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는 물론 지역 맞춤형 기후 위기 대응 해법을 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워크숍 결과를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COP30에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UN GIH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 포항형 기후 중립 모델을 발전시켜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적 공약사항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본격 나선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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