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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
괴산군 전체 인구가 약 3만7000명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군립도서관 이용객이 개관 3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군 인구를 넘어선 것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에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610명이 방문하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 기간 도서 대출은 총 7599권, 대출자 수는 3424명, 회원 가입자 수는 1133명에 달했다.
회원 가입 연령대를 보면 40대 22.3%, 30대 1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0대 이하부터 80대 이상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른 이용률을 보이며 세대 통합형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일반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프로그램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됐다.
최근에는 전국 어디서나 도서 대출이 가능한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현재 도서관 장서는 총 3만7697권으로 일반도서, 아동·유아·청소년 도서, 국외서, 큰글자 도서 등 다양한 연령과 수요를 반영한 장서 구성을 갖췄다.
전자책 640권과 오디오북 98권 등 비도서 콘텐츠도 함께 제공 중이다.
군은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군립도서관을 지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 군립도서관이 핵심 문화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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