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악취, 소음, 안전 문제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우여곡절 끝에 총 4265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예상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주민 요구에 비해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공기 단축은 환경 보호, 경제적 효율, 주민 생활 질 향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승기하수처리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질 기준 위반 11건, 과태료 1억 8천만 원 등 환경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해 예산도 초기 2천 9백여억 원 보다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공사 기간 중에도 산책로 정비, 조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 쉼터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악취 저감 시설과 소음 방지벽 설치로 주민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 창구 운영 통해 투명한 정보 제공과 신뢰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2032년 완공'은 너무 늦다"며 "행정의 타이밍이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공사 기간 단축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