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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을 찾은 괴산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이 현충관 진입로에 설치된 보보 조형물과 기념촬영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
호국원은 먼저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 조형물을 원내 현충관 진입로에 설치했다
국화 꽃송이를 들고 있는 추모 보보 조형물은 선열들의 애국심과 자유와 희망이 담긴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을 의미하는'나라사랑큰나무'와 태극기의 요소를 녹여내 디자인된 캐릭터이다.
새싹과 파란 망토는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태극무늬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애국심을 상징한다.
이 조형물은 6일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장에 포토존으로 임시 설치되면서 보훈가족 및 방문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9일에는 호국원은 찾은 괴산하나어린이집 원생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며'보훈'의 의미와 호국영령 및 국가유공자들의 희생·헌신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호국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추모·기억·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조형물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26일에는 용교순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기억·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호국원은 2월부터 매월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묘소 참배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독립유공자뿐만 아니라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 묘소도 함께 찾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주시지회와 협업해 23일 현충관 내 전시공간에서 호국안보 사진전도 열었다.
27일까지 여는 이번 사진전에는 6·25 전쟁 당시 참혹한 전쟁 현장. 주민들의 생활, 북한의 실상을 담은 모습 등 30여 점이 전시됐다.
호국원은 방문객들이 전시 사진을 관람하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용교순 원장은"앞으로도 일상 속 보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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