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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마슬린 교수. |
포항시는 7월 3, 4일 라한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혁신 기술 협력'을 주제로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N GIH) 시스테믹혁신워크숍(S.I.W.)'을 개최한다.
주요 참가자로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기후학과 및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인 마크 마슬린과 UN GIH 프로젝트 총괄인 마쌈바 티오예 등이다.
마크 마슬린 교수는 기후변화와 인류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SCI급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논문 인용 횟수는 3만 9천 건을 넘었다.
또 COP26부터 COP29, 생물다양성협약(CBD) COP16, 녹색기후기금(GCF) 등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특히 2023년 글로벌 분석 플랫폼 오날리티카(Onalytica)에서 '지속가능성 분야 세계 최고의 사상가 및 영향력자 1위'에 선정됐다.
마슬린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도시의 딜레마와 선택'을 주제로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산업 기반 도시들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한 글로벌 해법을 제시한다.
마쌈바 티오예 총괄은 UN GIH 설계와 운영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도시 기후 혁신, 지속가능성 인센티브 설계, 기후 기술 도입 전략 등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시 단위 기후행동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끈다.
포항시는 행사가 학술 교류를 넘어 기후정책 전환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실행 중심의 워크숍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워크숍은 기후과학과 정책, 기술이 하나로 만나는 장"이라며 "세계적인 기후 혁신가들과의 교류가 포항의 기후정책에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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