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마수리 농요 2년 만에 재현…풍년 기원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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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마수리 농요 2년 만에 재현…풍년 기원 울려

100여 명 참여 속 고유 농요 시연, 무형유산 복원 염원

  • 승인 2025-06-30 10: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701 충주시 마수리 농요재현행사 열려(아이김매기 노래)3
마수리 농요 재현 행사 모습.
잊혀가던 지역 농요가 충주 들녘에 다시 울려 퍼졌다.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된 '마수리 농요' 재현 행사가 2년 만에 열려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충주마수리농요 보존회는 신니면 마제마을 들녘과 마수리농요전수관에서 마수리 농요 재현행사를 시연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고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2년 만에 마련됐다.



행사는 박순석 마제마을 이장의 사회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보존회원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고사덕담, 제사를 시작으로 모찌기노래(절우자), 모심기노래(아라성), 아이김매기노래(김방아타령) 등이 시연돼 과거 농촌 노동의 기억을 되살렸다.

마수리 농요는 충북도 무형유산 제5호로 한때 지정됐던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 농요다.

1972년 제13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탄금대 방아타령'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82년 중원농악제 대상 등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2018년 무형유산 지정이 해제된 뒤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이원윤 보존회장은 "올가을 풍성한 수확으로 농심을 달래길 바란다"며 "무형유산이 있다는 자부심을 마을에 되살리고, 마수리 농요가 재지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마수리농요 보존회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 농요를 계승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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