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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동양하루살이 등과 함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출몰하는 돌발성 곤충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대량 발생 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실내 유입 시 생활 불편을 초래해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구는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하절기 집중 방역과 함께 러브버그 등 돌발 곤충 방제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및 주말에도 특별 방역을 확대 실시하며,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구는 주민들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방충망 점검 및 보수 등을 통한 실내 유입 차단 ▲살충제 사용 대신 휴지나 빗자루 등 물리적 제거 권장 ▲외출 시 어두운색 계열 옷 착용 ▲차량 부식을 막기 위해 러브버그 사체가 쌓이기 전 신속한 세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철저한 방역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러브버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주민 생활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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