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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원 제2봉안당 배치도. |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안정적 장사시설 확충을 위해 7월 7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장률과 고령 인구에 대응해 안정적인 봉안시설 수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천상원 제2봉안당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제2봉안당은 2006년 개관해 운영 중인 기존 천상원 건물의 주차장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3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074㎡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지상 2층과 3층에는 2만 기 규모의 봉안당이 들어서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총 13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말 기준 현재 천상원 봉안당의 잔여 안치 가능 기수가 전체 2만 5284기 중 7742기(30%)에 불과해 향후 5년 내인 2029년경에는 만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충주시의 화장률은 2023년 기준 90.6%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와 맞물려 봉안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추가 봉안시설 확충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설명회를 7일 오전 10시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배경, 건립 위치 및 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2025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보건복지부에 장사시설 국고보조금을 신청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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