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분당 서현~광주 오포간' 연장 조기 추진 주민간담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지하철 8호선 '분당 서현~광주 오포간' 연장 조기 추진 주민간담회' 개최

성남시의회 민주당 박경희 의원, 교통지옥 '분당 서현역~광주 오포간' 지하철 연장 논의

  • 승인 2025-07-02 10:43
  • 수정 2025-07-02 10:4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_주민 간담회1
서현~오포 교통지옥 탈출구 8호선 연장 주민의견 반영한 실질적 대안 촉구 간담회 개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서현1·2)이 1일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 조기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착공을 위한 성남시의 제도 개선과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판교~오포 구간의 연장 필요성과 서현동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고,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주민 의견 수렴 등 향후 일정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박경희 의원은 "서현로 일대는 출퇴근 시간마다 정체가 일상화되어 교통지옥이 되었다"며 "8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수단 확장을 넘어, 분당 서현지역 일대와 광주 오포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교통 인프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청역 신설을 포함한 노선 재설계, 백현 MICE 개발사업 등 도시계획 변화에 따른 수요 반영, 서현~오포 간 단계적 추진 방안 등을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현실적인 로드맵과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8호선 연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서현로 8호선 연장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 중이며, 실질적인 행동과 범시민적 연대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 의원이 그간 지하철 8호선 연장 추진 노력의 연장 선상에서 간담회가 열렸고, 올 3월 19일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8호선 연장의 시급성을 제기했으며, 4월 29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한 주민 간담회를 주최하여 지역의 요구를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8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 개선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조건을 바꾸는 결정이고, 특히 모란-판교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판교~오포 구간 역시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두 구간(모란-판교, 판교-오포)을 동시 하나의 사업으로 일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희 의원은 "더 이상 8호선 연장을 미룰 수 없으며, 주민과 함께 반드시 해결하는데 앞장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경기도, 성남시에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정부의 결단이 수용될 때까지 주민들과 뜻을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4.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5.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1.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2.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5.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