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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종합스포츠타운 배치도. |
대규모 신규 체육시설 조성과 더불어 노후시설 개선까지 병행하며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본격 나섰다.
군은 민선 8기 군정 핵심과제인 '품격 있는 교육·문화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공공 체육시설 확장 및 노후시설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027년까지 총 593억여 원(조성사업 430억여 원·개선사업 16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체육 기반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조성사업으로는 원남면 소규모 체육관,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생극 생활체육공원, 음성읍·감곡면 파크골프장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원남면에는 총 4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5㎡ 규모의 지상 1층 다목적 체육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
농구와 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 중심의 실내 체육시설이 될 예정이다.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는 228억 원을 들여 축구장, 풋살장, 18홀 파크골프장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을 2027년 상반기까지 조성하며, 생극면에도 72억 원 규모의 소규모 생활체육공원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이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파크골프장도 선제적으로 확충된다.
총 84억 원이 투입돼 음성읍(2025년 8월 개장 예정), 감곡면(2026년 6월 준공 예정), 대소면(2026년 준공 예정), 생극면(기존 18홀 확장, 2026년 준공 예정) 등 4곳에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또 노후화된 공공 체육시설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9억 원이 투입되는 음성실내체육관 증축사업은 시니어 친화형 다목적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68억 원이 투입되는 실내 테니스장 건립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음성종합운동장 내 투척 경기장 및 본부석 상황실 보수, 전천후 소프트테니스장 정비, 궁도장 고전막 설치, 인조잔디 교체 등 36억 원 규모의 노후시설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군은 2022년 360억 원을 들여 금빛체육센터와 맹동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고, 2023년에는 574억 원을 투입해 음성생활체육공원과 음성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연이어 조성했다.
현재 이들 시설은 축구·게이트볼 대회와 수영 강습 프로그램 등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생활권 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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