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충북도내 유일 2곳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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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충북도내 유일 2곳 선정돼

충북도내 유일하게 상삼마을 용목마을 2개 마을 선정. 국비 28억 원 확보

  • 승인 2025-07-07 09:56
  • 수정 2025-07-07 14:15
  • 신문게재 2025-07-08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충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마을(상삼마을, 용목마을)이 선정되어 국비 28억 원을 포함해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옥천군은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꾸준히 공모사업에 신청해 현재 총 8개 마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삼마을은 옥천읍 남쪽 최하단에 위치, KTX 경부고속철도와 인접한 소음 피해와 대전남부연결 KTX폐철로 미철거로 인한 주민 생활권 훼손을 받고 있던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빈집은 물론 주택의 70%가 노후주택인 지역으로 주민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군북면의 용목마을은 대청댐 상류 규제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마을이 수몰되어 거주지가 강제로 이전되었고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 자연환경보전지역, 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복되어 개발행위가 제한된 채 규제로 인한 피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옥천군은 상삼마을에 2026년부터 4년간 18억 원(국비 약 13억)을 투입하고, 용목마을에도 20억 원(국비 15억)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안전·생활 인프라, 주거환경 등이 취약했던 상삼마을과 용목마을의 정주여건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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