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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시는 충청북도,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자동차 산업 분야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재확인했으며, 지역 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은 지역 투자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지원 ▲교육훈련비 및 장려금 지원 ▲현장 기술인력 직무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약 9개월간 국비 총 13억 원이 투입되며,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고 충청북도, 충주시, 지역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인 ㈜에스앤에스(SNS)가 참여한다.
특히 에스앤에스(SNS)는 6월 충주공장을 설립한 기업으로, 현대·기아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납품하는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방 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자동차 부품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충주시의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신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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