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이준희)가 주최하고 전국 15개팀에서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한다.
5일(토)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는 정선근(영월군청)이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1로 물리치고 2024년 10월 안산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약 8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6일(일) 태백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같은 팀 동료 문준석을 물리치고 태백장사에 등극하며 2023 안산김홍도 씨름대회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으로 보은장사씨름대회 일정은 7일(월)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8일(화)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9일(수)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 및 남자부 단체전 결승전이 치러진다.
한편, 보은군에는 현재 씨름대회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대구 축구팀 하이두가 주최한 '전국유소년축구캠프'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리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관광, 숙박, 요식업계를 비롯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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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허선행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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