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산교육특구 2차 시범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 체험을 하고 있다. |
![]() |
금산교육특구 2차 시범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견학하고 있다. |
금산교육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금산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원)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백합유치원의 유아직업체험, 금산동초등학교가 매주 운영하는 토요 스포츠데 프로그램 운영은 이 중 하나다.
▲'놀이'속에서 커가는 꿈…백합유치원, 유아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백합유치원은 금산교육발전특구의 예산 지원으로 다중지능이론에 입각한 유아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램은 유아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상 캐스터, 약사, 의사, 사육사, 건축가 등 친숙한 직업 외에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생명공학자, 스마트 파머, 조향사, 곤충학자, 과학수사대 등 새로운 직업군도 체험활동에 포함시켜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유치원 내에서 해당 직업에 대해 놀이로 배우고 역할을 체험한 뒤 실제 관련기관이나 현장 학습에 나선다.
전문직업인을 만나는 현장 탐방을 통해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직업의 실체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직업을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사회 속 다양한 역할과 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르그램을 운영 중인 백합유치원 원장은 "단순한 역할 놀이를 넘어 생생한 현장체험과 미래직업에 대한 흥미로운 탐색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유연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유아들이 자기가 체험한 직업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준다". "단순한 흉내가 아니라 직업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모습이 놀랍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백합유치원은 지역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과 체험현장을 발굴해 유아들의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산동초등학교 '매주 토요일은 스포츠데이'=매주 토요일 마음가득 꿈을 담고 바람을 가르는 스포츠를 즐기는 아이들이 있다.
금산동초등학교 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 토요스포츠데이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즐거운 질주다.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금산동초는 매주 토요스포츠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는 2025금산교육발전특구 학교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이 학교 특색프로그램이다.
지역 여건 상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0 여명이 참여 중이다.
장비 착용법과 일서서는 방법 등 기초적인 활동부터 시작해 균형을 잡으며 제자리에 머물기, 한발 밀치며 천천히 전진하기, 안전하게 멈추는 방법 등 일상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배워가고 있다.
학습이 빠른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리커버리 연습 등 고 난이도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짧은 시간에도 높은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력을 기르고 지구력과 참을성 등을 높이는 전인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만족감도 매우 높다는 학교 측의 소개다.
"이번 주에도 인라인 타는 거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지도하는 교사를 마주할 때마다 던지는 인사다.
김진미 교장은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인라인 부츠는 물론 안전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스포츠 활동의 만족감을 높여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금산교육지원청 자료 제공으로 작성됐습니다.
금산=송오용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