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천연물 전문가 3,200명 제천으로…9월 엑스포서 산업 발전 논의

  • 전국
  • 충북

국내외 천연물 전문가 3,200명 제천으로…9월 엑스포서 산업 발전 논의

-국제심포지엄 포함 12개 학술회의 개최…산업 전략·AI 접목 등 주제 다뤄-

  • 승인 2025-07-08 07:53
  • 수정 2025-07-08 14:23
  • 신문게재 2025-07-09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에서 천연물 산업 발전 위해 한뜻으로 모인다
국내외 천연물 전문가, 제천에서 천연물 산업 발전 위해 한뜻으로 모인다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국내외 천연물 분야 전문가 3200여 명이 참여해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 행사 기간 중 총 12건의 국내외 학술회의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국제천연물심포지엄, 천연물 심포지엄 등 국제 규모 학술행사 2건도 포함돼 있다. 조직위는 당초 10건, 2000명 참석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유치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2개 팀을 구성해 전국의 학술 단체 및 기관 30여 곳과 접촉해 왔다. 학술회의의 영향력과 전문성, 주제의 적절성, 주최 측의 부담 능력,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우선 대상 15개 학회를 선정해 50여 차례의 간담회와 100건 이상의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 12개 학회와 유치에 합의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천연물 연구의 최신 동향 ▲소재 개발 및 자원식물의 산업화 전략 ▲AI 기술 접목을 통한 산업 확장 가능성 등 충북도와 제천시의 천연물 산업 발전과 직결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학술회의 개최 결과는 향후 정책 개발 자료로도 활용되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수준에 부합하는 학술회의를 선별하고,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과 충북의 천연물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몸짱을 위해’
  5.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1.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2.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