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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천연물 전문가, 제천에서 천연물 산업 발전 위해 한뜻으로 모인다 |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 행사 기간 중 총 12건의 국내외 학술회의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국제천연물심포지엄, 천연물 심포지엄 등 국제 규모 학술행사 2건도 포함돼 있다. 조직위는 당초 10건, 2000명 참석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유치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2개 팀을 구성해 전국의 학술 단체 및 기관 30여 곳과 접촉해 왔다. 학술회의의 영향력과 전문성, 주제의 적절성, 주최 측의 부담 능력,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우선 대상 15개 학회를 선정해 50여 차례의 간담회와 100건 이상의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 12개 학회와 유치에 합의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천연물 연구의 최신 동향 ▲소재 개발 및 자원식물의 산업화 전략 ▲AI 기술 접목을 통한 산업 확장 가능성 등 충북도와 제천시의 천연물 산업 발전과 직결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학술회의 개최 결과는 향후 정책 개발 자료로도 활용되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수준에 부합하는 학술회의를 선별하고,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과 충북의 천연물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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