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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중학교와 학부모회는 9일 '친구사랑 YES! 학교폭력 NO!' 「친(7)구(9)데이」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함께하며 성장하는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기획되었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간식꾸러미 나눔'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친구데이 포토존' 역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성 넘치는 소품과 표정으로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학교가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온 마을 교육'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북중학교는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공동체 구현'이라는 교육 비전을 강조하며, 학교가 학생들만의 공간이 아닌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임을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 이정희 교장은 "이번 친구데이가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개교한 지 얼마 안 된 신설 학교임에도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지원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앞으로도 홍북중학교 학생들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주 학부모회장은 "친구데이는 우리 자녀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며, 이번 친구데이를 통해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홍북중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학교 교육 활동 지원에 학부모회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북중학교는 이번 친구데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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