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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 사진/이인국 기자 |
윤정국 대표이사는 그동안 운영 과정을 토대로 재단 비전과 전략 방향에 대해 ▲성남페스티벌 고도화 ▲성남아트센터 공간 활성화 ▲문화정책사업 확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성남의 문화적·기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인간이 소외되는 일이 없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민 참여 기반 예술생태계 육성 ▲경영기반 고도화와 신뢰경영 구축 등 4대 전략목표와 과제들을 수립하고, 부서별 전략과 실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3회째를 맞는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디지털 감성과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고도화하기 위해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이자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 이진준 교수가 연출을 맡고,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성남의 새로운 대표 콘텐츠의 탄생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공연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 외에도 시민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낮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고, 주요 부서 직원들이 '낮 공간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원 정책 수립,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 특색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원, 세대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남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문화예술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해 재단 창립 20주년에 이어, 10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컬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성남을 대표한 작곡가 박태현 선생(1907~1993)의 삶과 예술을 담은 창작 오페라 제작을 공식 발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표는 "창작 오페라는 재단의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작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미래 지향 적인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힘을 쏟고, 앞으로 정책의 방향과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언론인의 관심을 부탁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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