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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중앙로타리클럽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헌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7월 11일 오후 6시, 지역 주요 인사와 클럽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정 회장은 "헌신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뜻깊은 봉사를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가족의 참여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헌구 회장의 어머니 홍표근 씨가 소속된 기타 동호회의 연주로 식전 행사가 시작됐고, 그의 자녀들이 준비한 바이올린 협주가 무대에 감동을 더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6년 동안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족애와 효심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정계, 교육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길연 전 충남도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김민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부여군의회 여야 군의원, 황석연 부여교육장, 전미오 한국자유총연맹 부여군지회장 등 지역 리더들이 함께해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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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행사에 앞서 정 회장의 엄마 홍표근씨가 소속된 기타동아리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한편 정헌구 회장은 "부여중앙로타리클럽의 봉사가 단지 클럽 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고,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는 따뜻한 로타리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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