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으로 폭염주의보와 열대야가 반복되는 등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자동차도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서야한다.
여름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와 무더위로 달궈진 지열 등으로 인해 노면 상태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어 자동차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시기다.
특히 젖은 노면 운행 시 타이어와 지면 사이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은 쉽게 나타날 수 있어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 안전한 운행 환경을 위해 필수적으로 타이어 마모 정도, 이상 공기압,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점검을 마쳐야 한다.
타이어는 매월1회 전반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1.6mm 이하인 타이어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3mm 정도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 기준에 맞는 적정 공기압이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관리해야 한다.
장거리 고속주행의 경우에는 계속적인 주행으로 인한 타이어 내부의 축적된 열을 식혀주기 위해 2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상처 난 타이어는 운행 중 파열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판매점에서 점검하며, 상처가 도달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스페어 타이어는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 상처유무, 남은 홈 깊이 등을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태안= 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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