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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5일부터 8월 5일까지 항공방제에 나선다. |
이번 방제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보령시는 2025년까지 총 17억 원을 투자하여 9173ha 면적에 대해 유·무인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약제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방제 가능 지역은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하며, 병해충 방제 추진위원회에서 방제 대상, 시기, 약제 등을 결정한다.
이번 사업은 총 9127ha 면적에서 진행되며, 항공방제가 어려운 46ha 지역에는 마을별 공동 방제 약제를 지원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유인 항공방제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청소면, 남포면, 천북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무인 항공방제는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간 16개 읍면동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방제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방제 당일에는 방제 지역 주변 접근 및 통행을 자제하고, 양봉 및 타 작물 재배 농가는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는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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