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태안군은 올해 태안 해역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고급어종인 꽃게 종자 160만 마리를 방류한다. 사진은 꽃게 종자 점검 모습. |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와 태안군은 올해 태안 해역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고급어종인 꽃게 종자 16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7월 초까지 총 80만 마리 꽃게 종자를 방류 한데 이어 66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며, 지역어업인 단체와 추진한 방류까지 합산하면 2025년에 약 160만 마리 이상의 꽃게 종자가 태안군 해역에 방류될 전망이다.
이번 꽃게 종자 방류는 '2025년 태안군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지난 7월 1일에는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같은 날 지역어업인 단체인 (사)서해근해안강망연합회에서도 13만 6천여 마리 가량의 꽃게 종자를 방류하는 등 민·관이 함께 수산자원 회복에 힘을 보탰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게는 서해안 어업에 있어 주요 수산자원으로 이번 방류는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업종사자 단체인 서해근해안강망연합회와 공동 방류 추진은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앞으로 민간기업과 어업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