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용 저수지 3207개소 저수율 관리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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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용 저수지 3207개소 저수율 관리 실태 점검

여름철 농업용수 확보·공급 총력
관정개발·둠벙 설치 등 맞춤형 용수 공급대책 수립·추진

  • 승인 2025-07-14 13:48
  • 신문게재 2025-07-15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농업용 저수지 점검- 장성 죽림제
전남 장성군 죽림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최근 이어진 폭염과 짧은 장마로 강수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 3207개소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확보와 저수율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저수율 실태, 취수시설 작동 상태, 누수 여부 및 대체 수원 확보 현황 농업용수 공급과 직결되는 주요 항목을 전반적으로 점검, 용수 부족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총 3207개소의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수혜면적 대비 저수용량이 부족하거나 매년 농업용수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중점관리저수지 46개소에 대해서는 저수율 5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도록 인근 관정, 양수장 등 비상급수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물채우기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올여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기상 정보와 연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관정 개발, 간이양수장과 송수관로, 둠벙 설치 등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용수공급대책 수립 등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농업용수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물 부족은 단기간에도 작물 생장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만전을 기해 도민이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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